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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스 포장마차, 포차 거리, 후쿠오카 가볼 만한 곳

여행 정보

by 구름양 2022. 12. 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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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스 포장마차 거리

후쿠오카에 오면 유명한 것 중 하나가 포장마차에서 먹는 꼬치와 어묵이 아닐까 합니다.

 

종일 걸어 다녔더니 다리도 아프고 피곤했지만 일분일초라도 더 둘러보고 먹기 위해 저녁에 숙소 앞에 있는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로 나가보았습니다.

 

숙소 앞으로 나가면 이렇게 나카 강이 흐르고 있고 저 멀리 반짝이는 나무가 있는 거리가 바로 포장마차 거리입니다.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어린아이를 데리고 와서 먹는 부모들이 종종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이곳에서는 포장마차에 유모차를 밀고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먹는 것이 일반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포장마차마다 메뉴판을 이렇게 사진과 함께 걸어두는데 포장마차별로 메뉴도 다양하고 음식도 다양해서 먹고 싶은 곳을 골라 들어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금요일 저녁이어서 퇴근길에 오는 분들과 데이트를 오는 젊은이들이 많았는데 맛있어 보이는 곳들은 앞에서 대기하는 줄도 길었습니다.

 

 

일본어를 할 줄 몰랐지만 줄 서서 기다리고 있으니 주인이 나와서 한국어 메뉴판을 주면서 알려주셔서 소통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자리가 나서 들어갔는데 단점은 의자가 딱딱해서 편하지 않고 옆 사람과 다닥다닥 붙어 앉아서 먹어야 해서 먹을 때마다 옆 사람의 팔이 닿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빨리 먹고 나가느라 회전율이 빠른지도 모르겠습니다.

 

 

셋이서 아사히 맥주와 콜라, 라면, 모둠꼬치, 소고기구이, 어묵을 시켰습니다.

 

음식점마다 삿포로 달라고 하면 삿포로는 없고 아사히만 있다고 아사히 맥주를 추천했는데 이 지역은 아사히 브랜드 맥주를 많이 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맥주잔을 받고 사이즈에 놀랐습니다. 우리 집 물컵도 이것보단 큰데 병 콜라 크기도 그렇고 일본은 기본 사이즈가 다 작은가 봅니다. 

 

별 기대 없이 먹은 음식들이었는데 다 맛있었고 냄새에 민감한 친구도 잡내가 안 나는지 라면을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때는 이치란 라면을 먹기 전이어서 일본의 라면이 어떤지 모를 때였는데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어묵도 식감이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과는 다르게 맛있었고 무는 입안에서 살살 녹는 것이 찐 감자인 줄 알았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박카스를 사서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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